썰렁개그의 블로그

 

 

 

 

 

 

또 눈다 또 누지 말라니까

내 말 좀 들어라

터진 소피야

약한 방광아 열려진 지퍼야

나는 정말 누기 싫단다.

또 눈다 또 누지 말라니까

제발 길에서 좀 누지마

술만 들어가면 누잖아

해장 메뉴 고르라 해도

혀가 꼬여 말도 못해

순대국바압 선지해장국 말도 못하면서 

뚝 그만 누라니까.​

토 제발 토 하지말라니까

내 말 좀 들어라 구토중추야

먹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데

나는 아직 술이 고픈데

웁 제발 웁 좀 더 버텨줄래?

제발 길에서 토 하지마

술만 마시면 토 하잖아

먹은 걸 확인한 건 좋은데

피자는 만들지 말아

아침 출근길 내 피자 보고

아침 부터 왕재수

웁 제발 치워줄래?

전봇대 뒤로 내가 숨어서

그가 날 못 보잖아

그만 그만 누라니까

 

제발 그 앞에서 누지마

제발 그만​ 누고 붙잡아

​내 돈 그에게 뺏기지 마

경범죄 딱지를 끊기면

내 용돈도 끊기잖아

쌀 뻔 했다고 말하란 말야​

지금이 아니면

제발 그만해 알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