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개그의 블로그

 

 

플라스틱 스푼이 들어있어요. 밥스푼(밥숟갈)이라고 하기엔 좀 작은 편인데,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사용하면 적당 하겠네요.

작은 스푼으로 떠 먹으면 입천장이 데이는 일은 없겠어요.

저는 큰 숟가락으로 먹다가 입천장 데었습니다. ㅋㅋㅋ

 

 

겉면 연출된 사골국밥 이미지는 고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고기가 없습니다.

2,380원에 고기까지 들어있으면 밑지는 장사겠죠? ㅎㅎㅎ

하지만 '농심 우육탕면' 처럼 고기 비슷한 것이라도 하나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 사진의 나무 숟가락과 '햇반' 글자 사이에 모기 눈꼽만하게 '연출 이미지'라고 적혀 있네요.

 

 

겉면에 '전자레인지 조리 방법'과 '끓는 물 조리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제품 구성 원재료인 사골농축액, 양념액(비프육수추출물) 등 소관련 재료에는 '호주산 소'가 사용되었네요.

유통기한은 제품 밑면에 표기 되어 있습니다.

 

 

밥의 양이 좀 적은 것 같지만 2,380원 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햇반 컵반 사골곰탕 가격: (emart) 2,380원

 

저는 '끓는 물' 조리 방법으로 조리를 했습니다.

1. 물 300 ㎖ 냄비에 끓입니다.

2. 물이 끓으면 햇반의 밥, 밑국물(소스), 건더기를 개봉하여 넣고 1분 30초 동안 끓이면 완성.

 

윗쪽의 햇반을 아래쪽의 컵과 분리합니다.

컵 속에 플라스틱 숟가락, 건더기 스프, 밑국물(소스)가 보입니다.

 

 

숟가락이 좀 작습니다.

 

건더기 양은 적당하고,

밑국물(소스)는 뜯어서 넣는데 소스가 있는듯 없는듯 적은 양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인스턴트 음식의 조리 방법대로 조리를 하게 되면

제 입맛에는 짜다고 느껴져서 조리예의 물 양(300 ㎖) 보다 조금 더 물을 넣고 끓였습니다.

(계량컵이 없어서 대략... 종이컵으로 2컵 1/4컵) 

 

 

냄비에서 조리하여 완성된 사골곰탕을 다시 사골국 용기(컵)에 옮겨 담으니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때의 물 양(컵 안쪽 선)보다 적었습니다.

보통 물 양 제한 선 보다 조금 넘치게 물을 넣어야 짜지 않은데, 맛을 보니 역시나 좀 짭니다.

하지만 못 먹을 정도로 짠 것은 아니니 평소 조금 짜게 드시는 분들은 물 양 제한선에 맞춰 물을 부어서 조리하시면 되겠네요.

다음에 먹을 때는 물을 종이컵 2컵 1/2컵 정도 넣어서 조리해야 겠습니다.

 

사골곰탕 용기(컵)의 크기는 왼쪽 종이컵과 비교해보면 크기를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농심 사골곰탕면의 맛과 비슷한 느낌인데, 사골곰탕면 보다는 조금 더 진한 느낌입니다.

액상 스프라서 더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걸까요?

다음에는 사골곰탕면과 햇반 컵반 사골곰탕을 함께 조리해봐야 겠습니다.

 

PS. 컵라면 처럼 조리해서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모든 재료를 뜯어서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 붓고 4분 뒤 쯤에 먹으니 먹을만 하네요.

먹을만 하지만 정상적인 조리방법으로 조리했을 때와는 다르게 밥알이 좀 설익은 느낌입니다.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로 설익은건 아닙니다.

전자렌지도 가스불도 없는데, 커피 포트가 있을 때는 컵라면 조리하듯이 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