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개그의 블로그

 

  '퍼스트 어벤초 코파이_39_초코파이정밀편집4.veg'를 랜더링 하여 만든 영상에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초코파이 1개, 초코파이 한상자를 합성한 부분이, 베가스 작업창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몇 프레임씩 어긋나서 합성 부분도 어긋나보이는 것이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긴걸까 생각해보니, 초당 프레임의 차이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업에 사용된 '퍼스트 어벤저 무비 클립'을 '팟플레이어'에서 재생하여, 재생정보(Ctrl + F1)를 보니 Frame Rate가 23.976 fps 였다.
내가 베가스 작업환경에 기본으로 설정해놓은 Frame Rate 값은 29.795 fps 인데,

영상 소스로 사용된 '퍼스트 어벤저 무비 클립'은 23.976 fps 라서 1초 당 프레임(fps) 값이 차이가 나니까 합성한 영상이 어긋나 보였던 것이다.
(초코파이는 29.795 fps 인데, 퍼스트 어벤저 무비 클립은 23.976 fps 라서 초코파이와 영화 영상이 어긋난 것)


그래서 '퍼스트 어벤초 코파이_41_초코파이23976으로수정.veg' 으로 프로젝트 파일을 새롭게 저장하고, 환경설정에서 23.976 fps로 변경했다.
퍼스트 어벤저 무비클립과 작업 환경의 Frame Rate 값을 일치 시켰지만, 합성 부분이 여전히 어긋나보였다.
그리고 29.795 fps 일 때는 작업창에서 보이는 영상의 합성 부분이 일치했는데, 23.976 fps 로 바꾸니 합성 부분이 작업창에서도 어긋나게 보였다.
그 이유는 'Track Motion'과 'Pan/Crop(Mask)'에 적용된 KeyFrame은 1초 당 29.795 프레임(29.795 fps)에 맞춰서 작업 되어서 고정이 되어 있는데, 1초 당 23.976 프레임으로 바뀌어 버리니 합성 부분이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29.795 fps(30 fps) 일 때 -> □□...□□□□□□□□□■
23.976 fps(24 fps) 일 때 -> □□...□□□■
※ ■ 부분이 Key Frame 이라고 생각하면 왜 합성 부분이 어긋나는지 이해가 된다.

 

그래서 어차피 29.795 fps 로 작업 환경을 다시 바꾸더라도 작업 화면에서는 합성 부분이 딱 맞게 보이지만 랜더링을 하면 합성 부분이 어긋나버리니까, 합성에 사용된 Motion Track 과 Pan/Crop(Mask) 의 키프레임을 23.976 fps 에 맞게 일일이 이동 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Key Frame은 원래 마우스로 클릭해서 드래그 하면 이동이 되는데, 마우스로 드래그 해도 이동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29.795 fps 일 때 작업한 Key Frame 은 29.795에 맞게 고정이 되어 있어서 23.976 fps에 맞게 이동이 불가능한가 보다.
하지만 키프레임을 이동 시키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았다.

키프레임을 복사해서, 합성이 일치하는 부분에  paste(붙여넣기) 하는 방법을 사용하니
작업 창에서 볼 때 합성 부분이 일치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일부분만 랜더링 해서 랜더링된 영상을 확인해봐도 합성 부분이 일치했다.
그리하여 합성 부분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앞으로는 작업하려는 영상의 Frame Rate(fps)에 일치하도록 작업 환경의 Frame Rate 값을 설정하고 작업을 시작하도록 하자.

그런데, 만약 하나의 프로젝트 파일(*.veg)에 사용되는 영상이 여러 개 인데,

어떤 영상은 23.976 fps 이고 또 다른 영상은 29.795 fps 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나의 Frame Rate를 기준으로 정하고,

기준으로 정한 Frame Rate에 일치하도록 모든 영상을 랜더링 한 후에 작업하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Frame Rate = 23.976 fps: 23.976fps는 영화 제작에 주로 쓰이는 Frame Rate 이다. 최근 작업한 TWICE의 Cheer Up 뮤직비디오도 23.976fps 였다.
※'퍼스트 어벤저 무비 클립': 원본 '퍼스트 어벤저 영화'파일이 베가스11 에 Import가 되지 않아서, 곰믹스에서 다시 랜더링 하여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