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눈다 또 (원곡: 다비치 - 또 운다 또)
자작시(작사, 개사)2016. 3. 31. 14:25
또 눈다 또 누지 말라니까
내 말 좀 들어라
터진 소피야
약한 방광아 열려진 지퍼야
나는 정말 누기 싫단다.
또 눈다 또 누지 말라니까
제발 길에서 좀 누지마
술만 들어가면 누잖아
해장 메뉴 고르라 해도
혀가 꼬여 말도 못해
순대국바압 선지해장국 말도 못하면서
뚝 그만 누라니까.
토 제발 토 하지말라니까
내 말 좀 들어라 구토중추야
먹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데
나는 아직 술이 고픈데
웁 제발 웁 좀 더 버텨줄래?
제발 길에서 토 하지마
술만 마시면 토 하잖아
먹은 걸 확인한 건 좋은데
피자는 만들지 말아
아침 출근길 내 피자 보고
아침 부터 왕재수
웁 제발 치워줄래?
전봇대 뒤로 내가 숨어서
그가 날 못 보잖아
그만 그만 누라니까
제발 그 앞에서 누지마
제발 그만 누고 붙잡아
내 돈 그에게 뺏기지 마
경범죄 딱지를 끊기면
내 용돈도 끊기잖아
쌀 뻔 했다고 말하란 말야
지금이 아니면
제발 그만해 알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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